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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전공자_따라잡기"수강을 시작하기에 앞서, 각오를 몇자 적어봅니다.

 

간호사 학과를 나와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던 내가 프로그래밍언어를 배우겠다고 IT학원을 등록하였을때,

주위에서는 매우 신기하게 바라보았고, 그저 취미로 배우다 말겠지 생각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학원 6개월 과정이 끝나갈 때 쯤, 본격적으로 퇴사를 하고 개발자의 길을 걷겠다는 선언을 했을 때에,

예상과 다르게 "명희 너라면 분명 잘 해낼거야!", "응원할게!!"  등의 격려와 응원의 말을 해주시는 분들이 오히려 많아 감사했었다.

주위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주로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사람이었다.

'열정 녀'의 준말로 나를 '열녀'로 부르는 언니도 계신다.

그렇기에 간호사에서 개발자의 길로 한다고 하였을때, 꽤 파격적인 선언이었겠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믿어주실 수 있었던것 같다.

 

컴퓨터공학 비전공자로서 개발자의 길을 가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줄 알고 있다.

컴퓨터 전공자가 아니기에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 또한 인정한다.

하지만, 어렵다고 부족하다고해서 여기서 주저앉지 않으리라.

개발자의 길로 걸어가고 있는 지금 이순간, 나의 심장은 그 어느때보다도 뜨겁게 뛴다.

개발자가 되어 이루고 싶은 것들이 날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선명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배웠던 자바 웹프로그래밍 반을, 매일 월~금 밤 7시부터 10시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갈수 있었던 것도,

나를 움직이게하는 뜨거운 열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6개월동안 매일 퇴근 후 학원을 다녔는지 내가 봐도 신기하다.

퇴사후 개발자 지인을 통해 알게된 부트캠프를 프로젝트 경험을 쌓고 싶어 등록 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파이썬을 통한 프로젝트 경험과,

기업 인턴쉽 경험까지 쌓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동기들을 얻을 수 있었다.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한지 11개월.

지금까지 꾸준하게 나를 성장시켜온 이 길을 계속 걸으며,

그 끝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꿈과 희망을 위해, 오늘도 지금도 앞으로도 한발 한발 나아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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